콜포비아란 무엇인가?
콜포비아는 전화를 뜻하는 콜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의 합성어로, 타인과 전화를 이용해 육성으로 통화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현상으로 "전화 공포증"을 의미합니다. 음성통화를 선호하는 기성세대보다 문자 소통을 선호하고 사생활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전화보다는 문자, 채팅 등으로 소통을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전화하는 것이 어렵고 어색해졌기 때문에 전화 공포증이 나타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콜포비아 증상
1. 전화하기 전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하얘진다.
2. 전화벨이 울리면 강한 긴장감이나 불안을 느낀다.
3. 전화벨이 울리면 맥박이 빨라지거나, 숨이 가빠진다.
3. 전화를 미루거나 보류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콜포비아가 지속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아진다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 불안감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콜포비아 극복 방법
1.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조금씩 전화 통화 연습을 한다.
2. 통화 리스트를 작성 후 미리 통화 내용을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해 본 후 통화한다.
3. 공포감이 심해 신체 증상으로 이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심리학자들은 대부분의 두려움이나 공포심과 마찬가지로 인지행동치료와 점진적인 노출 치료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아이유를 비롯한 연애인들이 콜포비아에 걸렸다고 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문자보다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소통하는게 상대방의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에서도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씩 대면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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